판문점

남북은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라!

2024.06.25

포인트1. #저널리즘 다큐명가 뉴스타파 새 영화

<판문점>은 저널리즘 다큐멘터리 명가 뉴스타파필름이 제작한 영화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가 가진 기록의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뉴스타파필름은 뉴스타파의 장기 탐사보도물을 포함해,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불러올 주제를 집중 탐구해왔다. 
일명 ‘세상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표방해 <자백>, <공범자들>, <김복동>, 그리고 <판문점>까지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영화로 만들어왔다.
남북 관계가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요즘, 
뉴스에서는 ‘9.19 군사합의 파기’, ‘오물 풍선’, ‘대북 확성기’, ‘강력 대응’ 같은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판문점>은 정전 71년이 됐지만 평화는 여전히 멀기만 하고 
언제까지 이런 극한대립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영화로
한반도 위기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 공간으로서 판문점의 역할을 되새기게 만든다. 
송원근 감독은 <김복동>에 이어 5년만의 신작 <판문점>을 통해 다시 한번, 
시대적인 과제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바라본다. 
단절과 혐오로 점철된 시대에서 변화를 일깨우는 메시지로 
판문점이 다시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을 각성하게 할 것이다. 
 

포인트 2. #박해일 배우 첫 다큐영화 내레이션

<판문점>을 통해 박해일 배우가 다큐영화 첫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박해일 배우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전 70년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흔쾌히 내레이션 제의를 승낙했고, 
신뢰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 
송원근 감독은 박해일 배우에 대해 “70년간 이어진 판문점에 대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고, 
영화 <판문점>을 통해 본인의 목소리로 판문점의 역사를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고 전한다. 
<판문점>을 본 박해일 배우는 “영화 <판문점>이 바로 정전 70년, 판문점의 모습을 상징하는 영화”라고 말했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작업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출연료 전액을 뉴스타파필름에 기부했다.


포인트 3. #판문점을 기억하는 사람들, 기억하게 될 관객들

영화 <판문점>은 미공개 영상 파일 만여 건과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수집해 역사적 사실을 보여준다. 
또 판문점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수집해 이를 토대로 판문점의 역할을 되짚어, 
판문점은 전쟁을 멈추고 살아남기 위해 대화하고 소통했던 장소였고 
결국 한국 전쟁의 참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이들이 있었음을 그린다. 
종전협상 중에도 한뼘이라도 더 많은 땅을 얻기 위해 고지전이 벌어졌고 
수많은 양측의 젊은이들이 고지전을 통해 목숨을 잃었다. 
고지전에서 생존한 류재식 6.25참전유공자는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오직 살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싸웠다”는 증언으로 전쟁의 참상을 알린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했던 JSA 근무자들에게서는 
적이지만 또 한민족으로서 북한군인들과 마주해야 했던 현실을, 
‘김신조 사건’의 김신조 목사에게서는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듣는다. 
이처럼 <판문점>은 생생한 삶의 증언을 인터뷰로 담아내, 
정전 70년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판문점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는다.



  • 제목
    판문점
    제작
    뉴스타파 필름
    배급
    (주)엣나인필름 Atnine Film Co., Ltd.
    • 감독
      송원근
    • 개봉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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